영등포구의회 제160회 임시회가 지난 16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새마을지도자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합관리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역정보화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이 원안 수정 가결됐다.
이와 함께 각 상임위 현장방문에서는 민방위 비상 대피시설, 통합관제센터, 빗물펌프장, 복지시설, 공사장 등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며 구정을 꼼꼼히 살폈다.
앞서 개최 첫날인 6일 1차 본회의에서 고기판 의원이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에 선임됨에 따라 5월 18부터 6월 17일까지 한 달간 2010회계연도 재정운영의 적법성, 적정성 검토를 중심으로 결산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고 의원은 "41만 구민을 대신해 2010년도 우리구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핀다는 책임감으로 결산검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2차 본회의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결의안을 발의한 김길자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일제에 강점당한 지 100여년이 되는 해를 맞아 영등포구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고 피해자들의 짓밟힌 인권과 명예 회복은 물론 일본 정부와 일본 국회에게 더이상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하루 속히 공식 인정, 사죄, 법적 배상 등 문제해결을 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