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어버이날을 앞두고 영등포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노인 위안잔치가 열렸다.
이 가운데 지난 30일 신길6동 우성2차아파트 상가번영회는 지역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유광상 시의원, 윤동규 구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태권도 시범공연과 함께 안마 해드리기,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점심식사에 이어 상인들이 직접 마련한 쌀과 우산 등의 기념품도 함께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황용의 회장은 “이번 행사는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상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평소 우리 주변의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 30여명이 소속된 우성상가 번영회는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누구보다 사랑나눔에 앞장서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