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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최저임금 캠페인단 출범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활동 전개

관리자 기자  2011.05.25 14: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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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영등포구 우리동네 최저임금 캠페인단이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15개 정당·시민단체로 구성된 영등포구 우리동네 최저임금 캠페인단은 이날 출범식과 함께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최저임금은 임금의 최저 수준을 보장해 생활안정과 노동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하지만 여전히 최저임금을 위반하는 사업주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과 이주외국인, 파견 노동자 등은 최저임금의 사각지대에 놓여 법이 정한 정당한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있는 현실인만큼 최저임금 위반 사업주가 없는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치 못하고 있는 최저임금에 대한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활안정과 임금격차 해소 등을 위해 최저임금 5,410원 인상을 촉구하는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광역 단위로 최저임금 현실화 및 노동법 전면 재개정을 위한 시민대회 개최, 조례제정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사업주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은 만큼 새롭게 출범한 최저임금 캠페인단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캠페인단은 앞으로 서울시 25개 구 중 최저·생활임금 현실화를 위해 가장 모범적인 구를 목표로 최저임금 실태조사를 통해 향후 제도 개선 방향 등을 제안하게 된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