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지사장 손남식)는 지난 4월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해 노후설계 서비스를 종전의 재무상담 중심에서 벗어나 일자리·여가 등 생활영역 전반으로 확대하고, 국민연금 가입자 뿐만 아니라 상담을 원하는 지역 주민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노후설계센터에서는 구민들의 행복한 노후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춘 재무상담과 더불어 일자리·건강·여가·봉사활동 등의 생활설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10년 11%를 넘어 2030년 2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령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자식대의 부양의식 약화로 스스로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은 증가하고 있으나, 중·고령자의 68.2%는 실질적인 노후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수가 2009년말 36,000여명에서 2010년 이후 불과 1년여만에 10만명을 넘어섰고, 일시불로 받았던 국민연금을 반납하고 가입기간을 복원하거나 미처 내지 못한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해 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입기간(10년)을 맞추는 이들이 증가하는 등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공단 영등포지사 뿐만 아니라 전국 140개 지사 및 상담센터에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해 국민들이 노후를 미리미리 준비해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