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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교통사고 경찰조사…1명 사망

관리자 기자  2011.05.31 10: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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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22)이 지난 31일 오전 1시30분께 양평동 양화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로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30)씨와 앞에 세워져 있던 김모(44)씨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대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에게 괜찮은지 물어보다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성이 앞에 쓰러져 있는 사람과 택시를 보지 못했으며 '덜컹'하는 소리를 들은 뒤 곧이어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파악했다.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택시기사와 대성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히 대성 때문에 운전자가 사망했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찰은 현씨의 사망 원인과 시점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