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지거스님)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의류산업 부흥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봉제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공업용 재봉틀 등 전문장비를 구비해 지난 27일 보리공방실을 오픈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주관한 '2011년 신규사업특별지원'에 선정된 사업으로 장애인 특성에 맞는 '재가장애인 직업능력개발사업 봉제기술 교육'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취업 및 창업과 연계하고자 한다.
보리공방 교육은 초급반과 고급반으로 진행되며, 교육대상자는 서울시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미취업 장애인이다. 초급반은 연간 두차례 진행되며 교육기간은 1기 5월에서 8월, 2기 9월에서 11월에 각각 진행된다. 고급반은 초급반을 수료하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을 경우 참여 가능하며 교육기간은 2기 교육기간과 같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은 숙련도에 따라 재택근무 및 산업체 취업, 창업등의 일자리를 알선한다.
보리공방 담당자는 "이번 교육은 현장중심의 실질적 교육으로 이 과정을 수료한 인력을 현장 투입함으로써 직무 적응기간을 단축하며 기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이동이 어려운 중도장애인의 경우 재택근무로 가계소득을 향상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