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15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구는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취약지구나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주민들의 신고에 따른 조사도 병행한다.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지만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정부나 사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으로 노숙인, 거주 불명으로 주소가 말소된 자, 창고나 공원·지하보도 등지에서 거주하거나 아이를 동반해 찜질방, 여관, 고시원, PC 방 등에 상당기간 거주하는 자, 유기·방임·학대 받는 아동,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보장, 긴급구호,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지원되며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병원연계, 시설입소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우리 주변에 미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보살펴 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