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형편이나 신체적인 제약 때문에 변변한 여행 한번 못했던 소외계층들에게 모처럼 바깥 나들이할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는 소외계층 1만 명에게 국내여행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복만들기 국내여행'이 올해 첫 시행하게 된다.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일반 소외계층(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북한이탈주민 등)이다.
가족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개별여행, 사회복지시설을 통한 단체여행, 시가 기획하는 특별여행 등이 마련됐다.
개별여행은 15일부터 24일까지 공개모집하며,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가족여행(70%) 1878가구, 개인여행(30%) 1076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이들은 여행바우처시스템을 통해 여행상품을 사면된다. 올해 안에 언제든지 여행을 떠나면 된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