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위령제가 신길동 반공순국용사 위령탑에서 열렸다.
영등포구재향군인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전여옥 국회의원, 시·구의원, 김대섭 문화원장, 이정세 6.25참전유공자회 영등포구지회장 등 내빈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반공순국용사 위령제를 지냈다.
위령제는 지난 1950년 6.25 한국전쟁 당시 한강방어 전투에서 분투하다 순국 산화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행사로 재향군인회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최진호 회장은 추도사에서 "조국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위령제를 통해 6·25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