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우체국(국장 김영표)은 환경의 날을 맞아 '극지 및 빙하보호 특별우표' 2종을 우체국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우표는 지구온난화로 점점 그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극지와 빙하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발행됐다.
특별우표의 주인공은 지난해 극지와 빙하보호를 주제로 개최된 제16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에서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한주엽씨(40)의 '위기의 북극곰'과 레이 사이 쿤(중국)의 '살 곳을 잃은 펭귄'이다.
최우수작인 위기의 북극곰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북극곰 가족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우수작인 살 곳을 잃은 펭귄은 떨어져나간 얼음조각 위에서 발 디딜 곳 없이 서있는 펭귄의 모습을 담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