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제1회 영등포신문사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2일 양천구 계남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영등포신문사가 주최하고 MBLA지도자모임이 주관한 이번 첫 대회 기념식에는 김영주 전 국회의원, 김정태 시의원, 윤준용·정선희 구의원, 배드민턴 각 클럽 임원 및 생활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첫 대회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배드민턴 14개 클럽 400여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해 남여복식, 혼합복식, 개인별 대항전 등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인 이번 대회에서는 하이러브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위는 도림클럽, 3위는 영원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경기에 앞서 김용숙 영등포신문 발행인은 "생활체육의 목적인 건강한 신체·가정·사회 조성은 물론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 잔치인 이번 대회를 통해 클럽간의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석 대회장(에이스클럽 명예회장)은 "구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를 통해 클럽간의 침목 도모는 물론 동호인간의 만남과 화합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전 국회의원은 "배드민턴을 통해 동호인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이러한 건전한 정신을 바탕으로 밝고 건강한 도시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화엽 영등포구배드민턴연합회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배드민턴은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문화스포츠라며, 동호인간의 화합과 친목을 바탕으로 밝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에 앞서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박봉수 회원(도림클럽) 등 7명이 영등포신문 대표 표창을, 박한란 등 3명에게 대회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기선 회원이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대회를 주관한 MBLA지도자모임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대회의 규모와 대상을 매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