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인오락실과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수배된 조직폭력배 구로동파 두목 김모씨(50)와 조직원 정모씨가 지난 13일 검거됐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씨는 폭력배 조직원들과 지난 2005년 7월 화곡동에서 도박을 하면서 '빌려 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임모씨(37)에게 찾아가 협박하는 수법으로 목걸이 등 85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피의자 정모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이들 피의자들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분석하는 등 위치추적을 통해 검거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