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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민족문화연구원, 임·회원 연수

을지전망대 찾아 남북통일 필요성 고취

관리자 기자  2011.06.17 17: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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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일민족문화연구원은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 을지전망대에서 '한민족 화해와 번영을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김용일 원장을 비롯해 설용수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 등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한국전쟁 격전지였던 해안마을 펀치볼 지역의 통일전시관과 제4땅굴 등을 견학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김용일 원장은 "근년 천안함 침몰, 연평도 피폭 등 갈수록 악화된 남북관계 속에서 최북단 을지전망대에서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금번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연수를 통해 남북통일을 위해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후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설용수 박사(전 세계일보 사장)는 "그간 전 정권의 대북유화정책이 남북화해의 진전도 있었지만,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현실적 한계도 드러냈다"면서 "그 대표적인 예가 최근 천안함 침몰, 연평도 피폭 등 북한의 호적적 자세로의 돌변, 그리고 대한민국 전반의 국반의식 해이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처럼 우리는 부지런히 국방개혁에 매진하면서 인내를 갖고 북한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며 "조만간 북한 내 사정과 국제정세 변화로 통일의 때가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앞으로 남북통일 관련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민간통일 운동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