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각종 폭력으로부터 아동과 여성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사회안전망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17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혹은 보건교사)에 대한 강의 및 교재 제공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련관련 자문 및 자료제공 ▲한국가정법률 상담소의 법률 서비스 등 공익활동에 대한 홍보 지원 ▲상호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 및 지속적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구는 여름방학 기간 중에 관내 초·중·고 43개교 보건교사의 워크숍을 추진해 각종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영등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여의도 본부를 기점으로 전국 30개·해외 6개소 지부를 두고 있으며, 무료 법률상담 및 가정폭력 등의 상담을 위한 국내 최고 규모의 법률 구조기관이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