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본지 발행인)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8주년 및 지역신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방송인 이경화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계, 언론계 등 협회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창립 기념을 축하했다.
서영태 대전·충남협의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진행된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의정(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부문)·행정대상(기초단체장·교육감), 자랑스런공무원상, 문화예술대상, 사회봉사대상, CEO대상, 지역신문대상, 자랑스런기자상 등 11개 부문으로 이어졌다.
먼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진ㆍ이미경ㆍ정옥임ㆍ이종걸ㆍ김호연ㆍ 김희철ㆍ한기호ㆍ백재현ㆍ이화수 의원이 국회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탁월한 행정능력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이준원 충남 공주시장,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김학규 경기도 용인시장, 이철환 충남 당진군수,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김성제 경기도 의왕시장 등이 기초단체장 부문 행정대상을,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이 교육행정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 등 9명이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강창남 거창군의회 의장 등 19명이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이주일 온양청주온천부설연구소장 등 9명이 사회봉사대상을, 강성만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대표 등 기업인 6명이 CEO대상을, 엄용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이사장 등 5명이 문화예술대상을, 박현옥 서울지방병무청 홍보팀장 등 12명이 자랑스런공무원상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지역신문대상에는 주간현대신문(발행인 이여춘)이, 이상우 고령신문 편집국장 등 12명이 자랑스런기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지역 주민의 여론이 곧 민심이며, 지역신문은 민심을 바로 이해하고 이를 공론화 하는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풀뿌리이라며, 지역언론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회장단과 전국 시·도협의회장단이 함께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지역언론 육성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진·이미경·정옥임·김호연·김희철 국회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현재 지역언론은 경영·취재환경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원칙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언론사들의 어려움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신문이 각 지방의회를 감시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언론의 사명인 공론직필을 준수해 지역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영등포구의회 오인영 운영위원장이 의정대상(기초의원 부문)을, 박근주 (주)가나다산업 대표이사가 CEO대상을, 신금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이 사회봉사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 전지협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