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과 도시문화를 체험하는 '자매도시로 떠나는 팜스테이'에 참가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45명과 자매결연지인 경남 고성군, 전남 영암군, 충남 청양군 어린이 45명이 참여하는 이번 팜스테이는 서로의 가정에 머물면서 도시·농촌의 환경과 문화를 배우게 된다.
먼저 영등포지역 어린이들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경남 고성군, 전남 영암군, 충남 청양군을 각각 방문해 농작물 수확, 도자기 빚기, 염색 및 인절미 만들기, 양봉체험, 탈 만들기, 유적지 관람, 갯벌체험, 자연생태체험 등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농촌의 문화를 배운다.
이와 함께 8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자매결연지 어린이들이 영등포구를 찾아 국회의사당, 63시티, 상암 DMC 디지털 파빌리온, 제3땅굴 및 임진각, 도라전망대 등 영등포지역과 수도권의 명소를 방문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일까지 4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티셔츠 및 모자 등 기념품이 증정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고 친구와 우정도 쌓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