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청렴도 향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구정 운영에 관한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클린·일자리·신뢰 행정을 통한 참다운 지방자치 구현'을 슬로건으로 우수 공약 사업에 대한 발굴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67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영등포구는 전국 최초로 한번 클릭으로 착공에서 하자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사완성시스템을 구축해 투명한 공사관리제도로 반부패 청렴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구민의 고충 및 애로사항을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행정 직소민원실을 운영해 사람중심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민·관 상호협력 필요성을 인식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청렴 정책의 산실인 반부패시스템 연구소가 소속된 서울시립대와 투명한 구정운영을 위한 청렴업무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발굴 추진해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 특별구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를 차지해 인센티브 3억원을 수상한 바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