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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품 안전인증 없이 판매

중국산 절반가량 차지

관리자 기자  2011.07.07 01: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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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완구, 장신구, 학용품 등이 안전인증을 받지 않고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백화점, 대형마트, 학교 앞 문방구, 전문 전기용품 판매업소 등 시내 308개 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공산품·전기용품 유통 단속을 펼친 결과 76개 업소에서 17개 품목 1012점을 적발했으며 이중 84%인 848점이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완구, 장신구, 학용품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의무적으로 '안전인증'을 받아야 하는 ▲완구류 등 어린이용품 11개 ▲보행기 등 영·유아용품 10개 ▲생활과 밀접한 압력냄비 및 압력솥 등 생활용품 12개 ▲가습기·전기다리미 등 전기용품 14개 등 총 47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불법공산품은 단속을 진행한 153개 업소의 32%에 이르는 49개 업소에서 6개 품목 총 875점이 적발됐다.

 

 

품목별로는 완구가 656점(74.9%)으로 가장 많고 어린이 장신구 142점(16.2%), 학용품 50점(5.7%), 섬유제품 16점(1.8%), 스키&보드 10점(1.1%), 운동용안전모 1점(0.1%) 순이었다.

 

원산지는 중국산 395점(45.1%)이 절반을 밑돌았고 미표시 380점(43.4%), 국내산 84점(9.6%), 미국산 12점(1.3%) 등이 뒤를 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