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0일 행정안전부가 지방정부 공공요금 조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과 관련, "누적되는 적자로 공공요금의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요금의 인상시기와 폭은 정부 가이드라인 안에서 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서울시는 "시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시기와 폭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대중교통 수단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코레일이 협의를 통해 인상폭과 시기를 정하겠지만 현재로서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인상률이 최근 3년간 평균 물가상승률 범위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공공요금 조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