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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구청장, 국무총리와 쪽방촌 방문

김황식 총리 "임대주택·노숙인 쉼터 지원 늘릴 것"

관리자 기자  2011.07.09 0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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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구청장이 8일 서민생활대책점검에 나선 김황식 국무총리와 함께 영등포동 쪽방촌 일대를 방문했다.


국무총리의 이번 방문은 전국적으로 약 5만 가구로 추산되는 쪽방, 비닐하우스 등 정상 주택이 아닌 거처에 거주하는 비주택가구 주거지원 방안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총리와 조 구청장은 노숙인들의 쉼터인 광야 홈리스센터를 방문해 쪽방상담실, 무료급식소 등을 둘러본 데 이어 영등포동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격려물품과 격려금도 전달했다. 


김 총리는 "노숙인, 쪽방 거주자, 비닐하우스 거주자 등 비정상적 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지원물량을 늘리겠다"며 "노숙인 쉼터와 보호시설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관내에 등록된 외국인이 4만5천명, 비등록 외국인은 약 7만명으로 추정될 정도로 외국인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영등포역사 주변에 거주하는 노숙인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