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자녀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경기도 여주군 서화마을에서 농촌 마을체험 및 예절교실을 연다.
시골생활을 접해 볼 기회가 없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자연과 사람 냄새가 나는 농촌마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예절교육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옥수수 따서 쪄먹기, 천연 염색, 떡메치기 등 어린이들에게 여름방학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예절교실에서는 절 하는 방법, 공수자세 등 인사예절 및 학교와 사회에서 필요한 생활 예절을 알려준다.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80명을 모집하며, 영등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846-5432)나 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2670-3800)로 전화 및 방문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