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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10회계년도 95억 적자 운영

김용범 구의원, 허술한 사업계획 지적

관리자 기자  2011.07.13 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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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10회계년도 재정 중 95억원이 적자 운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범 구의원(사진, 한나라당, 영등포동·당산2동)에 따르면 영등포구 2010회계년도 총수익 3178억8700만원 가운데 총비용은 3274억2800만원으로 비용이 수익을 초과해 운영손실이 95억4100만원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5월 18~6월 16일까지 실시된 2010회계년도 결산검사에 따르면 사업추진에 대한 예측부정확(일반회계)과 구민에 대한 홍보부족(주민소득특별회계), 소극적인 사업추진(주차장특별회계)으로 예산 집행율이 전년도에 비해 대체적으로 낮았으며, 과다한 예산전용과 일부 무분별한 예비비 집행으로 예산을 편의적으로 운용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맞벌이가구 보육료지원사업과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운영사업은 사업보조금을 수령하고도 전혀 집행하지 않는 등 일부 보조금 사업집행이 저조해 허술한 사업계획 수립으로 지적됐다. 또한 미수납된 과태료가 331억600만원으로 과태료가 고질적으로 체납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일부 기금은 당해연도 조성액에 비해 과다 사용한 기금이 있는 반면 설립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액이 조성액에 비해 아주 미미해 적극적인 활용대책 마련은 물론 보다 정확한 예산편성과 적극적인 사업집행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