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제15기를 이끌어 갈 전체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7월 26일 공군회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조길형 구청장과 박정자 구의회 의장, 김영주(갑)·이경숙(을) 민주당 당협위원장 등 내빈과 신임 자문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익성 간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 4년간 13,14기를 이끌어 온 한천희 직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모든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무사히 협의회장 직무를 수행 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각계의 지도자들로 구성된 평통자문위원은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15기 신임 이삼조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동안 영등포구민의 통일에 대한 여론을 수렴해 대통령께 수시로 건의하고, 자문위원들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영등포구에는 북한 이탈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그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취업 알선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길형 구청장과 박정자 구의회 의장 등도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평통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는 민주평통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기관장인 조길형 구청장이 한천희 직전회장과 구태회 제1지회장, 최영숙 제2지회장, 조익성 간사장, 김춘수 서울시의원등 전체 신임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