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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주평통 14기 협의회장을 마치며…

한천희 (민주평통영등포구협의회 13ㆍ14기 회장)

관리자 기자  2011.08.12 1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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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각각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통일사업을 전개해 오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모로 역량이 부족한 제가 협의회장으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길형 구청장님과 박정자 구의회 의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민주평통이 창설된 1981년 제1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래 제8대까지 초대 김희선 회장님, 백종렬 회장님, 이익순 회장님, 정진원 회장님을 모시고 간사장으로 협의회 활동을 맡아 꾸려 왔었으며, 제9기와 10기, 13기에는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 했습니다.

 

그리고 제13·14기에는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협조 속에서 영등포구협의회장으로 책무를 다할 수 있었습니다.

자문위원 여러분!
올해로 민주평통이 창설 30년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제가 통일운동에 나선지 30년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지난 시간은 저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고 영광스럽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어떤것보다 민주평통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하는 통일사업을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앞정서며 이끌어가는 막중한 책임을 진 민주평통 자문위원이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지역과 계층,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각계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 봉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또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을 이루어 내야 하는 역할을 부여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중요한 위치에서 각각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크게 보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자문위원으로 더 중요한 위치에 있기에 더 큰 자긍심을 갖고 있는 것은 여러분들도 한마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사회의 소통과 화합, 우리 민족의 상생·공영을 통해 온 민족이 행복하게 잘 사는 그런 통일국가를 이루는데 그 누구보다 더 앞장서야 함은 익히 아실줄로 믿습니다.

제가 협의회장 재임시 여러분들을 좀 더 따뜻하게 모시지 못한점은 아쉽게 생각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통일운동과 통일사업에 최선을 다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변함없이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제15기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를 이끌어 가실 이삼조 협의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건승과 영등포구협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