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29일 신정교 밑 안양천 시민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떠밀려온 쓰레기와 토사 등을 제거하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환경미화원 20명을 비롯해 구청 간부진, 양평·문래동 주민, 새마을단체 회원, 자원봉사연합회·통장연합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구는 양평동과 대림동 등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지대의 하수관 용량을 늘리고, 양평1 빗물펌프장 증설, 도림2동 빗물펌프장 재정비 등 수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정비를 마침으로서 이번 집중호우의 참사를 피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날 “토사제거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안양천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해 단 한건의 침수피해도 없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