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지거스님)에서는 무더운 여름 삼복을 맞아 본관 지난 28일 오전 11시30분부터 본관식당에서 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기력을 보충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지역사회에서의 소외감 감소 등의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및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관 이용자 권모씨는 “요 며칠 계속된 비로 인해 몸도 찌뿌둥하고 힘이 없었는데, 오늘 맛있는 삼계탕을 먹고 나니 기운이 나는 것 같다” 며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고맙다.” 고 말했다.
복지관장 지거스님은 “장마철에 장애어르신들이 기력이 쇠하진 않았을까 염려스럽다” 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행동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올해로 개관 4주년을 맞이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2007년12월1일 설립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장애인 종합재활시설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