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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회는 수해관련 실무적 의회돼야'

서울시의회 한나라당 협의회

관리자 기자  2011.08.05 14: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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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한나라당 협의회는 "오는 8일 열리는 제232회 임시회는 수해관련 업무를 다루는 실무적 의회가 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 한나라당은 본회의가 열릴 경우, 시의 거의 전 부서가 의회에 매달려야 돼, 공무원들이 일선 현장에서의 피해복구 등 수해 대책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고 또한 100여명이 넘는 의원이 한 자리에 모인 본회의 보다 더 실질적인 질의를 할 수 있는 수해 관련 해당 상임위를 열 것을 주장했으나, 다수당은 소수 교섭단체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한데 대해 한나라당협의회는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회는 서울지역 수해 피해의 원인과 향후 예방대책, 이재민에 대한 지원 등 수해 관련 대책을 위해 임시회가 열리게 된 만큼, 수해와 관련 없는 정치 공세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렇게 될 경우 시의회는 수해를 볼모로 정치싸움을 한다는 시민들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한나라당협의회는 이번 임시회가 수해 관련 해당 상임위(건설위,환수위 등)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궁금한 것을 대신 묻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는 '실질 의회'로 운영되어야 하며 이번 임시회 본회의가 수해와 무관한 정치공방으로 흐를 경우, 본회의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