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문래동5가 두래아파트와 진주아파트 사잇길을 차 없는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5일 공개했다.
이번 차 없는 문화거리 조성은 차량 통행이 적은 도로를 폐쇄하고, 아파트 담장 철거 후 열린 숲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총 사업비 4억6천만원(시비2억원, 구비2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 해 2월 차 없는 문화거리 조성사업 설계 용역에 착수해, 교통 규제 심의 및 관계기관 협의, 주민 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서울시 아파트 열린 녹지사업과 연계해 1,982㎡ 규모의 거리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문래동 일대의 공장지역, 아파트 등이 밀집한 공원 소외지역에 녹지공간이 조성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인근 공장지역 근로자들의 소통 및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구는 또한 서울시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8월26일부터 11월말까지‘찾아가는 녹화교실 - 꽃과 나무랑 친구되기’행사를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두래아파트 관리사무소(☎2670-4090)로 신청하면 된다.
문래동은 현재 QR코드를 이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스피어스가 진행 중이며, 다수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며 문래 창작촌을 이루고 있어 문화의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