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 다문화 가족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

관리자 기자  2011.08.20 13:30:12

기사프린트

 


 영등포구가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27일 오전 10시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대림3동 소재)에서 다문화 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감염성 질환인 A, B형 간염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KRX국민행복재단이 주관한 이번 검진은 중앙대병원 의료진들이 다문화 가족들의 기초 건강 검진 후 혈액을 채취 한 후 검진결과에 따라 감염자는 1년 동안 정기적인 치료를 지원하고 비감염자 중 항체 미보유자는 예방 백신을 접종해 준다.
 
 이어 오는 30일과 31일에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다문화가족 60명을 대상으로 한국조리 직업전문학교(신길1동 소재)에서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한국 전통음식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추석명절의 대표적 음식인 송편과 잡채, 산적, 빈대떡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9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동안 다문화 가족 8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안보 탐방행사’를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평화의 댐 및 비무장지대(DMZ) 등 남북 분단 현장 탐방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한국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전통문화에 대한 특강 및 민속박물관 관람, 시골장터 둘러보기, 공예 실습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 될 예정이다.
 
 위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족은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2670-3801~7)로 전화 또는 방문신청 하면 된다.

 현재 관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영등포구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