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정보문화도서관, 실버 동화구연지도사 배출
영등포시설공단(이사장 변영철) 대림정보문화도서관은 지난 4월~8월까지 총 5개월에 걸쳐실버 세대를 위한 ‘동화구연지도사 3급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지난 8월 11일에는 동화구연 지도사 양성과정의 최종 수료식을 시행함으로서 동화구연 3급 지도사를 정식적으로 배출하게 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교육과정에 참여한 어르신 총 32명이 한국동화구연지도사협회에서 주관하는 3급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동화구연 지도사 양성과정은 실버세대들의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서울시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서, 동화구연의 기본이 되는 책 속 캐릭터별 목소리 연습이나 표정, 제스처, 태도 뿐 아니라 풍선아트나 마술을 통한 구연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공단에서는 금번 수료한 지도사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교육수료에만 멈추지 않고 지도사로서 실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방문해 직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지도 방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실버사업지원 일환으로 구청의 협조를 얻어 영등포구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교육을 수료한 동화구연 지도사들을 채용토록해 어르신분들 한분 한분이 동화구연 지도사로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실 수 있게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영등포시설공단 관계자는 “실버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자격증 취득 등의 단순한 목적만이 아닌 교육 수료 이후에도 실질적인 실무 활동이 가능하도록 활동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제공하는 등 실버세대들이 제2의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부단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