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검사 무료 시행 등 혜택
영등포구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방지하고 쾌적한 아파트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 내 아파트 단지 156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금연 아파트를 모집한다.
‘금연 아파트’란 어린이 놀이터, 계단·복도, 아파트 입구, 지하주차장 등 단지 내 실내 외 공동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켜나가는 아파트를 말한다.
신청은 거주 세대의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관리사무소장이 신청해야 하며, 놀이터· 계단 등 공동생활 구역을 금연 구역으로 선포하고, 자율점검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흡연 계도, 캠페인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신청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금연클리닉 지원, 대사증후군 검사 무료 시행, 찾아가는 금연 교육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운영 상황에 대한 현장 평가를 받은 후 12월에 서울시로부터 금연아파트 인증서를 받게 되고, 2년마다 현장 평가를 통해 인증기준 미달 시 주의 및 인증취소 등의 단계별 조치도 받는다.
2010년 서울시 만족도 조사 결과, 금연아파트 지정 후 응답자의 80%가 간접 흡연피해 경험이 감소하였고, 96.8%가 건강한 환경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