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방문접수 등 일부 서비스 한시적 제한
여의도우체국이 오는 8월29일부터 9월10일까지를 ‘추석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감으로서 우편물 배달이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올해 ‘특별소통기간 중 서울지역 우체국의 소포배달 예상물량은 일평균 22만8천여 통으로 지난 설 때보다 9.8% 늘어난 물량이다.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으로 저가 실속형 선물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고 연휴기간이 짧아 선물로 귀향인사를 대신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이다.
‘특별소통기간’동안 서울지방우정청은 우체국업무를 배달우선체제로 전환한다.
먼저, 우편집중국은 24시간 가동체제를 구축하며 배달 중간거점으로 선물소포를 직송, 배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의도우체국은 1일 2회 이상 배달 및 야간배달제를 운영하며 내근직원들도 전담구역을 지정해 배달에 나선다.
한편, 우편물 접수의 한시적 제한으로 8월29일부터 9월10일까지는 집배원들이 개별 방문소포를 접수하지 않으며, 9 5일부터 10일까지는 국내특급 우편물을 접수하지 않는다. 또한 9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은 부패가능성이 있는 냉동· 냉장우편물의 접수를 중단하게 된다.
한봉희 여의도우체국 우편물류과장은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편번호는 물론 전화번호도 함께 적어야 우편물이 정확하게 배달될 수 있다. 또한,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고 포장을 견고히 한 후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