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가을숲 체험프로그램 단체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남산, 대학로 낙산, 중랑구 망우동 중랑캠핑숲 3개소에서 운영되며 관찰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개 프로그램이 총 63회 개최되며 회당 25~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공원은 남산 소나무 숲에서 소나무에 대한 관찰과 놀이가 함께 진행되는 '소나무와 친구하기' 프로그램, 화려한 가을꽃을 대상으로 야생화학습장에서 진행되는 '키작은 풀꽃교실'이 진행된다.
낙산공원에서는 '낙산 숲유치원'을 통해 제비, 추석, 가을열매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랑캠핑숲에서는 주제별로 즐기는 '중랑 숲유치원', 가을 곤충들을 만나보는 '곤충들아 놀자', 공원내 배과수원에서 펼쳐지는 '과수원 산책교실' 3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서울시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나 중부푸른도시사업소 공원운영과(02-3783-5994)로 신청하면 된다.
오순환 중부푸른도시사업소장은 "좁은 교육시설에서 빠져나와 너른 도심 공원과 숲속에서 풍성한 가을을 자연속에서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