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7동 주민센터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내 마을 사랑정신과 환경정화의식 향상을 위해서 ‘우리함께 지켜요’라는 취지의 봉사활동을 8월 한달 간 총 3회에 걸쳐 펼쳤다.
240여명의 중ㆍ고교생들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주민센터가 7월 한달 동안 모집하고, 신길7동 청소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해 추진했다.
봉사구역은 그 동안 주민들에게 우범지역으로 인식되고, 주거환경이 낙후된 재개발지역 일대로, 주요활동은 위험지역 안전지킴이, 골목의 순찰, 생활쓰레기 수거 등으로 전개됐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이원재(영신고 1)군은 “우리 동네가 공가ㆍ폐가가 많은 취약지역인 반면에, 예부터 보존된 우물터와 숙종왕자비가 있는 의미 있는 곳으로, 봉사를 통해서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변을 안전하고 깨끗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같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병하 신길7동장은 “청소년과 지역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보다 참신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내 청소년과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