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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여고, ‘문학의 밤 시낭송회’

관리자 기자  2011.08.29 14: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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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여자고등학교가 주최하고 영등포문인협회가 주관한 제1회 여의도여고 ‘문학의 밤 시낭송회’가 8월 25일 여의도여고 목련관 1층 음악실에서 김형태 서울시교육의원과 이생진 시인, 홍금자 문인협회장,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 관계 공무원 등 내빈 및 문인협회 회원, 샤프론 봉사단원, 학부모,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호 여의도여고 교사(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의 사회로 1.2부로 나눠 개최됐다.

1부 행사에는 고예진(3학년) 학생의 피아노 연주와 특별 초청된 이생진 시인의 문학강연 순으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수필가 류성주(영등포문인협회 사무국장)씨의 사회로 오동길(1학년)·이영은(1학년) 학생의 플루트연주의 축하공연과 문학의 밤 원고공모 시상 및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문인들이 함께하는 시낭송회 순으로 이어졌다.

구순희 여의도여고 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지역에서 활발히 문학활동을 펼치고 계신 문인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제1회 문학의 밤 시낭송회’를 주최하게된 것은 뜻하지 않은 반가움”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우리 안의 감성들을 깨우는 계기가 되어 메마른 정서에 시심으로 가득한 시의 향기가 교종에 뿌려진다면 그 또한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 행사를 주관한 홍금자 영등포문인협회장은 “문학이란 우리 인간들에게 감동하는 가슴을 되찾게 해주는 안내자이며 또한 인간의 정신”이라며, “청소년의 꿈과 이상은 바른 인간의 정신속에서 창출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꿈과 이상은 문학을 통해서 그 지평이 넓어지고 높아진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대학입시란 지독한 현실 앞에서도 과감하게 문학의 정신을 선택한 여러분의 용기에 감사와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