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 청소 수수료가 9월1일부터 인상된다.
구는 이번 인상이 정부의 공공요금 억제 정책에 따라 2004년 이후 동결된 정화조 청소 수수료가 7년여 만에 인상되는 것으로 그동안 물가, 유가, 인건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인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9월1일부터는 청소 수수료를 신용카드로도 납부 할 수 있게 됐다.
정화조 청소는 매년 건물별로 청소가 필요한 시기(1년에 1회~2회)에 맞춰, 구 위탁업체에서 청소 후 현장에서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계좌이체로 처리함으로써 주민과 청소업체간의 여러 가지 불편을 야기해 왔었다.
신용카드로 수수료 납부가 가능함에 따라 현금거래에 따른 거스름돈 시비문제 등 부조리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청소업체는 수수료 미수금 문제가 감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는 국민,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현대카드 등이다.
구 에서는 ‘정화조 청소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구민의 많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