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석성)가 충북 옥천군 안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영)와 도농간의 가교역할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지난 8월 20일 오전 11시 안남면사무소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당산2동 배재두 동장과 김용범 구의원 등 주민, 관계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해 두 지역 간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은 옥천군 서울사무소 김태수 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김영만 군수는 축사에서 "안남면은 우리고장에서도 주민자치 모델로 손꼽히는 지역"이라며 "이 협약이 두 지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영 위원장은 당산2동 주민들에게 "안남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언제든 고향이 그리워질 때면 안남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당산2동 주민자치위원회 윤석성 위원장과 당산2동 배재두 동장은 "도농상생의 새로운 동반자로 지역발전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안남면 주민들은 방문객들에게 백숙과 국수, 과일 등 푸짐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어 당산2동 방문단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둔주봉 등산과 옥천읍 5일장을 방문한 후 서울로 돌아왔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