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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내 대기업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관리자 기자  2011.09.02 1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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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는 8월 31일 신세계 영등포점, 한국거래소, 한국수출입은행, 현대카드와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직장 내 남녀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해 근로자의 만족도와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가족친화제도 확산을 위한 대기업과의 협약은 기초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이번협약에 따라 기업에서는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근로자가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협약식과 함께 서울시 가족친화 경영 컨설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능률협회 정세형 본부장의 가족 친화기업 조성방안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지난 7월 제16회 여성주간 유공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고, 한국거래소, 한국수출입은행, 현대카드는 직장 보육시설을 이미 설치했거나 준비 중으로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기업친화 경영은 근로자들의 직무 만족을 향상시키고, 직무 몰입도를 크게 높이는 결과로 이어져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제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가 확산되는 초석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영등포점은 여성인력이 특히 많은 사업장의 특성을 감안해 지속적인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 또한 ‘아이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5년 부터 출산장려 및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수출입 은행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으며, 현대카드 역시 사회공헌활동을 기본 이념으로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