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서민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7일까지 영등포 전통시장 10여 곳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입 시 사은품 증정과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구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윷놀이, 팔씨름,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진행된다.

조광시장에서는 3일 제수용품인 사과· 배· 포도를 30% 할인해 주고, 우리시장은 4일부터 5일까지 농산물· 축산물· 과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5,000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을 제공하고 7일에는 노마진마켓 행사를 연다.
남서울상가에서는 6일 구매 금액별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송편빚기와 대형 윷놀이 행사를 열며, 영등포전통시장은 7일 즉석복권을 제공해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준다.

특히 전국 우리은행 지점에서는 전통시장상품권을 액면가 보다 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상품권을 미리 구입하면 더울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다.

한편 신길5동 근린공원(신길5동 주민센터 뒤)에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자매 결연지인 전남 영광군의 질 좋은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려, 영광군의 특산품인 영광굴비와 모시송편을 비롯해 천일염, 젓갈류, 쌀, 과일, 밤, 야채, 나물 등 추석 제수용품 등을 산지 직송으로 판매한다.
/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