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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관리비 4대강보다 2.4배 높아

관리자 기자  2011.09.05 1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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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1m당 관리비가 140만원이 넘어섰고 4대강 관리비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가 민주당 공석호 의원(중랑2선거구)에 제출한 ‘청계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1년 청계천 구간(5.8km) 유지관리비로 84억200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보여, 이는 청계천 1m당 144만원의 비용에 해당된다.

공 의원은 “2005년10월 청계천을 복원한 이후 유지관리비가 매년 꾸준하게 증가, 2006년부터 5년간 369억3300만원을 청계천 물에 흘러 보냈다”며 “2011년은 2006년 대비 24.1% 상승한 84억2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이는 4대강 1m당 유지관리비 대비 2.4배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월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연구 발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석호의원은 “지난 5년간 청계천 유지관리비로 370억원의 막대한 세금이 지출됐으며 또한 관리비가 매년 증가해 2~3년 이내에는 년 간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고 “근본적인 예산절감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청계천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