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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물품 저소득층 무상지원 위한 협약 체결

관리자 기자  2011.09.08 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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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는 불용물품을 활용해 저소득층에게 무상지원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인 (사)한국IT복지진흥원(원장 정일섭)과 지난 달 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그동안 저가 매각되거나 자체 폐기되었던 불용물품을 복지진흥원에 무상 양여하고, 복지진흥원은 양여 받은 불용품 중 활용 가능한 물품을 수리해 구가 선정한 저소득층에 전달하게 된다.

   기증될 불용물품은 구 본청, 동주민센터, 구 산하기관에서 필요가 없게 됐거나, 내구연한이 지난 TV, 에어컨, 냉장고, 컴퓨터 등 가전 제품류로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 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수리된 물품은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과 장애인시설,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무상 지원되며,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나 구 복지정책과로 하면 된다.

   또한 구는 오는 11월경에는 관내에 소재한 대기업들의 불용물품을 수거해 지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오승환 재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폐기되던 불용물품이‘사랑의 물품’으로 다시 태어나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용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