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없는 도로 만들기 운동 추진

영등포구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비산먼지 저감 기업 실천단’과 협력해, 기업이 함께 하는 ‘먼지 없는 도로 만들기 운동’을 오는 10월까지 집중 추진한다.

이에 대형건물, 공사장, 환경관련 사업장 등 50개 업체로 이루어진 비산먼지 저감 기업 실천단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열섬시기)나 30℃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구에서 메시지를 통보받아 각자 맡은 도로와 나대지에 물 뿌리기를 실시해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동참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기업체 주변도로 물뿌리기 날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먼지 없는 도로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에서는 참여기업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 대한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부여 등 비산먼지 저감 기업실천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함에 따라 민간 기업에서도 영등포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영등포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11년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활동에서 종합3위를 차지한 바 있다.

/ 박윤자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