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 주한대사관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0~12일까지 3일간 대동초등학교(영등포구 대림동 소재)에서 아시아어린이 공동체 단체인 공익법인 아시아사랑나눔(총재 김종구.이하 ACC)과 서울복지병원, 복지TV의 후원 및 협찬으로 ‘키르기즈스탄 광복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측 동국예술무용단과 키르기즈스탄 제이타아이 무용단의 멋진 축하공연과 함께 키르기즈스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상진료 및 기초검사를 실시했고, 대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체육 행사에는 서울, 부산, 인천 등에서 9개팀이 출전해 축구, 줄다리기, 팔씨름, 달리기 등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두이션굴 철도노프 키르기즈스탄 신임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부임 중 광복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행사로 한국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행사를 위해 후원을 해주신 ACC 김종구 총재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ACC 김종구 총재는 답사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날 봉사활동으로 한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양국의 문화교류가 증대되는 것을 기대한다”며 “행사기간 동안 질서에 협조해 준 키르기즈스탄 교민과 행사를 위해 흔쾌히 협찬에 응해 준 서울복지병원과 복지TV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