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자치구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사업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영등포구의 시범단지로 선정된 당산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에서 9월 23일 마을잔치가 열렸다.
친환경.건강 아파트를 추구하는 이 아파트는 이에 걸맞게 금연아파트를 추진하는 등 단지내 주민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마을잔치도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단지 중앙의 주민다목적 시설인 커뮤니티광장에서 열린 본 행사는 입주자대표회의와 아파트 공동체활성화단체가 주최하고 주민들이 기획해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아나바다 장터, 어린이들의 우리마을 그리기 대회, 친환경 EM효소 만들기 및 국선도가 열렸다.

이와 함께 고전무용인 부채춤과 농악놀이가 화려하게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잔치음식도 풍성히 마련되어 800여명의 주민이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행사는 명실상부한 마을잔치로서 공동체활성화사업이 시작됨을 대내외에 선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파트 관계자는 “앞으로 이 단지에서는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아파트 생활이 이웃사촌의 관계로 발전하는 열린 주거환경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민혁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