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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 지역주민 경찰업무 현장체험 실시

관리자 기자  2011.09.30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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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차량 꼬리끊기, 지문채취 등


영등포경찰서(서장 이주민)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찰업무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경찰업무 현장체험 희망자 김민지씨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현장체험은 지문채취 등 과학수사, 교차로 교통소통을 위한 꼬리 끊기 근무, 심야 지구대 근무를 통한 취객 및 민원인 응대에 대한 현장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지역치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말로만 들었던 경찰관들의 노고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추억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앞으로도 경찰업무에 관심이 있는 사람(만 19세 이상)의 신청(경찰서 홈페이지 및 생활안전계)을 받아, 매월 1~2회 경찰업무 현장체험을 정례화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체험 참가자는 1일 상해보험에 가입, 경찰복장을 착용하고 경찰관(팀장급 이상) 안전책임자와 함께 지역경찰, 교통, 형사 등 대민업무를 중심으로 하루동안 경찰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구민들이 경찰업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주민과 경찰 간 소통의 장을 열고, 이를 통해 주민 맞춤형 치안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지구대에서 현장체험을 한 정아름(21세)씨는 “평소 주취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주취자 응대가 지구대 심야 근무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며 “오늘 이후부터 주취폭력 퇴치 운동의 선봉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