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 제3땅굴 등 방문
서울지방보훈청은 9월28일 9·28 서울수복을 기념해 6·25 참전유공자와 유족 등 보훈가족이 판문점과 제3땅굴 등을 방문하는 안보체험 행사를 가졌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보훈가족들에게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하고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안보체험 행사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공자와 유족 등 고령의 보훈가족 45명이 참석했다.
6·25전쟁에 참전한 한 참전유공자는 “고요하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판문점에 오니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젊은 시절이 떠 오른다”며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이 우리가 흘린 피와 땀을 토대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날의 안보체험행사는 판문점 JSA경비대대 - 판문점 지역 현황 브리핑 -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 제3초소 - 도끼만행사건 현장 - 돌아오지 않는 다리 순으로 판문점 견학을 한 후 도라산전망대와 제3땅굴을 견학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