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6구역 대상
영등포구는 그동안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서울시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혀왔던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6구역을 대상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관리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7월부터 시행된 공공관리제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갈등과 각종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의 지원 및 관리기능을 강화해 사업진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구는 총사업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길6구역 공공관리자 지원 정비사업 전문 관리 용역을 지난 달 발주했다.
업체가 선정되면 향후 7개월간 주민설명회 개최와 선거의 부정행위 단속, 주민선거로 추진위원장 감사 선출 및 동의서 징구 등의 절차를 수행하며, 추진위원회 구성을 돕는다.
추진위원회 승인 후에는 정비업체 재선정 지원과 설계자 선정 지원, 조합운영 자문, 시공자 선정 지원 등 추진위원회 구성에서 시공자 선정 시까지 정비 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존치지역이었던 신길6구역은 지난 22일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