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이강일의 재즈 콘서트라는 주제로 ‘오감만족! 영등포아트홀 11시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재즈 콘서트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공연으로, 트럼페터 이강일과 재즈밴드 앙상블 ‘르 살롱(Le Salon)'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재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마저 가을의 재즈선율에 휘감길 것으로 보인다.
이강일 교수는 서울음대와 독일의 쾰른 국립음대에서 수학, 이후 독일 브릴시립음악원 교수, 이후 계명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을 양성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트럼펫 연주자이며 지휘자다.
또한 미국, 일본, 독일, 폴란드, 러시아 초청 연주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친 후 이번 무대를 마련해 그동안의 연주역량을 한 번에 펼쳐 보일 예정이어서, 보는 이에게 아트홀의 빈공간이 느껴지지 않는 화려하면서도 담백한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앙상블 ‘르 살롱(Le Salon)’은 색소폰, 피아노, 기타, 드럼, 더블베이스 연주자가 함께해 부드러우면서도 흥겨운 재즈선율은 관객들의 가슴까지도 적시는 아주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주곡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ost로 유명한 Moon River,가을이 오고 낙엽이 지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Autumn Leaves 등 다양하다.
이날 공연의 입장권은 10,000원(문화마니아 7,000원, 아동 5,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옥션티켓, G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고 현장예매는 당일 영등포아트홀 매표소에서 구매가능하다. (문의 : 영등포구 문화체육과 ☎02-2670-3128)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