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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자녀 영구귀국 정착 지원

관리자 기자  2011.10.17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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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금, 국민임대아파트 등 지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최완근)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영주 귀국한 독립운동가 고  허형(애국장. 1991) 지사의 자녀 허로자(83세) 할머니에게 정착금 4,5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SH공사로부터 특별공급 받은 국민임대아파트(구로구 천왕동)를 지원하고, 입주개시 첫 날인 지난 12일 소박한 입주 축하식을 가졌다.

이 날 입주시간에 맞춰 방문한 박윤근 복지과장은 평소 보행이 불편하다는 말을 듣고, 실버-카와 입주축하 선물까지 준비해 방문했다. 허할머니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친척들과 함께 짐정리를 하다가 환한 웃음으로 반갑게 맞으면서 "이제 고국에서 평생의 소원을 다 이루었다. 이렇게 멋진 집에서 남은여생을 보낼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서울지방보훈청에서는 앞으로도 허로자 할머니의 사례를 경험삼아 수십 년 동안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그리운 고국 땅에도 돌아올 수 없는 안타까운 삶을 살았던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로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마련 등 정착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