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인 ‘사랑의 보일러 나눔’이 주최하고 귀뚜라미 보일러의 후원으로 양평1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74세대에 대해서 노후된 보일러 무상 점검과 부품 수리, 노후 보일러 교체가 이뤄졌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말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됐으며, 사랑의 보일러 나눔의 설립자인 안용묵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서영희(영화배우)씨를 비롯해 양평1동 주민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보일러 설치를 돕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했다.
행사를 주최한 안용묵 대표는 “이번 후원 행사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 대한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이 작게나마 전달됐으면 한다”며 “작은 관심들이 모여져 추운 겨울에도 그 분들의 마음이 훈훈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1월에 설립된 봉사단체‘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작년에도 소년소녀가장·한부모가정·조손가정·독거노인 가정 등 소외된 이웃 80가구의 노후된 보일러를 수리 및 교체했고, 소년소녀 가장 2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 장남선 주부기자